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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. 2021년을 함께한 42서울도 이제 끝이다.
사람이 지난날을 되돌아볼 때 후회 한 점 없을 사람은 굉장히 드물 것이다.
나 또한 그렇다. 하지만 더 생각하지는 않을 거다. 그저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과거의 일일뿐.
회한에 빠져 현재를 낭비할 이유 따위는 없다.
나는 알아버렸다.
사람이 꿈을 가진다는 의미를, 희망을 가진다는 의미를, 열정을 가진다는 의미를.
내 상대는 이제 라 피신에서 목표를 향해 내달리던, 그 시절의 나뿐이다.
나는 달린다. 나를 이기기 위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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