티스토리 뷰

하루 남았다.

끝. 2021년을 함께한 42서울도 이제 끝이다.

사람이 지난날을 되돌아볼 때 후회 한 점 없을 사람은 굉장히 드물 것이다.

나 또한 그렇다. 하지만 더 생각하지는 않을 거다. 그저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과거의 일일뿐.

회한에 빠져 현재를 낭비할 이유 따위는 없다.

나는 알아버렸다.

사람이 꿈을 가진다는 의미를, 희망을 가진다는 의미를, 열정을 가진다는 의미를.

내 상대는 이제 라 피신에서 목표를 향해 내달리던, 그 시절의 나뿐이다.

나는 달린다. 나를 이기기 위해.

'소감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생의 마지막 한 걸음을 보았다.  (0) 2019.08.23
댓글
공지사항
최근에 올라온 글
최근에 달린 댓글
Total
Today
Yesterday
링크
«   2024/05   »
1 2 3 4
5 6 7 8 9 10 11
12 13 14 15 16 17 18
19 20 21 22 23 24 25
26 27 28 29 30 31
글 보관함